바스버거 SKIPPY Chicken Burger(스키피 치킨 버거) 시식 후기

구매 전 고려사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바스버거 에서 새로운 버거가 출시 되었다.

매번 기본 바스버거 (소고기 패티) 만 먹다가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구매해 보았다.

 

신메뉴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처음 본 메뉴에 대해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부디 시식 후기를 읽고 구매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다.

 

상품 정보

-- 메뉴판 사진

바스버거 성수점 메뉴판

 

바스버거 체인점 중 성수점에 방문하였다.

가게 앞에는 메뉴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 가격과 상품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는 영어로 기재되어 있는 메뉴판도 있으니 참고해서 시키면 될 듯하다.

 

가격은 8,600 원 (단품) / 12,100 원 (세트) 로 저렴하지 않다. 수제버거라 더 비싼 감이 있다.

 

 

-- 버거 사진

치킨 버거 단면

내용물은 햄버거 빵 , 치즈, 치킨 패티, 블루베리 잼, 땅콩버터 잼 으로 이뤄져 있다.

 

나는 사실 스키피가 뭔 지 몰랐는 데 이번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이렇게 생긴 땅콩버터 잼 이었다.

나는 크리피...랑 이름이 비슷하니까 ㅎㅎㅎ 바삭한 치킨버거 라는 뜻인가?? 하고 오해했었는 데 그건 아니었다.

알았다면 안먹었을 건데...

 

 

 

 

 

치킨버거 패티

패티는 꽤 두꺼운 편이며 안에 육즙이 팡팡 터지며 맛있다.

먹으면서 묘하게 옥수수 과자 맛이 난다고 생각했는 데 다른 블로그에서 꼬깔콘 맛이 난다는 후기를 보고 딱 그 맛이네!!! 했다.

치킨버거에 꼬깔콘 부신 것을 뭍혀 튀긴 맛? 근데 살짝 탄 맛과 후추맛이 나는 듯 했다.

좋은 표현으로 하자면 스모키하고 나쁜 표현으로 하면 탄 맛이 난다 -_-....

 

겉부분은 별로 였으나 패티 안은 아주 촉촉해서 겉은 차갑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스한 차도남의 맛이랄까....

 

빵

윗 면에는 블루베리 잼이 아랫 면에는 땅콩버터(스키피)가 발려져 있다.

꽤나 듬뿍 발려져 있어서 존재감이 뚜렷하다.

땅콩버터가 발려져 있는 아랫 부분의 빵은 입 안의 침을 모두 앗아가버린다.  목이 막히는 맛.

블루베리 잼이 발려져 있는 윗 부분의 빵은 상큼해서 입 안의 침을 돋군다. 그야 말로 황금 밸런스 ...

 

총 평

상큼하면서 텁텁한 모순 적인 빵 사이 눈치없이 옆에서 치킨 패티가 하이하이~^^ 하고 끼는 듯한 맛.

셋 다 개성이 강한 식재료인 데 입 안에서 전부 따로 놀기 때문에 먹다가 이건 뭐지....하고 고뇌하게 되는 맛

야채가 하나도 없어서 먹다보면 느끼하고 자칫 건강 생각해서 야채 좀 먹으라고 엄마한테 등짝 맞을 것 같은 맛.

 

각자 따로 먹으면 맛있다. 블루베리 잼도 땅콩버터 잼도 치킨 패티도.

근데 뭉치면....

조보아씨 일로 와봐유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제국의 아이들 같은 맛이다.

 

한번 먹어봐서 궁금증 해결한 것으로 만족하며 재구매 의사는 없음.

드실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