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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후기

오뚜기 오즈키친 영양닭죽 맛 후기

서론

가끔 날씨가 쌀쌀하면 닭죽이 먹고 싶다.

그렇다고 혼자 먹는 데 닭 삶아다가 결 발라내서 찢고 그걸 또 쌀이랑 같이 끓여서 죽 만들 생각하면 진부터 빠진다.

 

그래서 나는 레토르트 죽, 깡통죽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릴 때는 밥이 질척거리는 게 싫어서 죽도 싫어했는 데 어른이 되고나니 이만한 게 없다.

소화도 잘 되고 위장에 부담도 적어서 자극적인 것을 많이 먹고 난 뒤면 항상 삼삼한 죽이 당긴다.

 

해서 삼삼한 닭죽이 당길 때 먹어볼만한 오뚜기 레토르트 영양닭죽 리뷰를 쓰고자 한다.

 

본론

-- 포장 사진

 
 

 

용량은 450g, 칼로리는 310kcal 이다. 생각보다 무게에 비해서 칼로리가 많이 나가는 느낌은 아니다. 
내가 산 날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1년 정도 남아있었던 것을 보면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이 좀 긴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리 방법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담그거나 전자렌지에 3분 30초 돌리면 된다고 한다. (1000w 일 경우, 2분 10초)
근데 나는 둘 다 안하기로 했다.
아마 끓는 물에 데워서 먹으라고 하니 환경호르몬 없게 다 대기업 척척박사님들이 포장용기를 제작해주셨겠지만 괜히 남는 찝찝함 때문에 그냥 냄비에 붓고 데웠다.
 
 

-- 포장 사진

 

솔직히 포장지에 큼직한 닭가슴살이라고 써져있었지만 별로 안믿었다.

근데 붓고 나니 닭고기도 꽤 실하고 간간히 채소도 많이 보인다.

상당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좀 짜게 먹는 편인데 나한테 좀 삼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추랑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섞어먹으니 아주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싱겁게 드시는 분한테는 조금 짜겠다는 생각이 들었는 데 내 입맛에는 아주 괜찮았다.

 

양이 적은 어린아이는 두번 소분해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

혼자 살거나 본죽에서 사자니 양이 너무 많을 거 같을 때 한번쯤 사볼만하다

나는 재구매 의향 무조건 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