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00 대출 신청 후기 2편 (부동산 문서 읽기)

서론

중기청 100 대출 신청 후기 0편 (대출상품 공부)

중기청 100 대출 신청 후기 0편 (대출상품 공부)

중기청 100 대출 신청 후기 1편 (집 구하기)

중기청 100 대출 신청 후기 1편 (집 구하기)

 

대출 공부도 얼추 했고 .... 대충 맘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이제 룰루랄라 부동산 계약에 도장 찍을 일만 남았다 ^^ 

...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곳이 서울이고 나의 작고 소중한 돈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 계약도 어느 정도는 알고 가야 한다!!

 

엥 전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을 들거라서 집주인이 안돌려줘도 보험으로 받으면 되는 데요?

 

뚝배기!!!!

전세 반환 보증 보험이 돌려주는 것은 맞지만 돌려받기 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세입자 : 어? 집주인이 돈 안줘요 ㅠㅠ....

HUG : 넵~ 바로 돈 입금해줄게요^^

 

그런 거 없다 

 

전세 반환 보증 보험으로 돈을 돌려받으신 분의 후기가 있어 갖고 와봤다.

 

요약하자면, 집주인이 보증금을 작정하고 떼먹는다를 입증하기 위해서 세입자가 시간과 노력을 많이 써야한다는 것이다!!!

만일 집주인이 보증금 일부러 떼먹은 거 아닌 데~ 어쩌다 보니 못 줬어~ 라고 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이 줄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 ㅠㅠ

그래서 반환 보증 보험으로 보증금을 반환받을 지라도 그 과정이 심적으로 피말린다는 것이다.

 

전세금 반환 보증 보험 너무 믿지 말자

자취 - 전세금반환보증보험 너무 믿지마 (중기청100% 대출 만기 목전에서 벌어지는 일)

 

그러니까 전세금반환보증 보험은 정말 최소최소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최후의 보루 이다.

 

그러니 애초에 전세금반환보증 보험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안전한 매물을 골라야 된다.

(물론 그것까지 속여먹으려는 나쁜 놈들은 있겠지만 그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최후의 보루를 선택하는 수 밖에...)

 

그럼 다음 넘을 산은?

부동산 집 계약이다!

 

본론

확인해야 할 부동산 문서 

• 등기부등본
• 건축물대장

사실 두 서류는 내가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갈 때 지참해야하는 서류기 때문에 보기 싫어도 어차피 봐야하는 서류다.

만약 맘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면 부동산에 

 

사장님 여기 등기부등본 좀 뽑아주세요~

 

하면 공인중개사가 등기부등본을 뽑아줄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등기부등본을 뽑으려면 수수료가 몇백원정도 든다. 그러니 부동산에 뽑아달라고 하는 게 이득이다 ㅋ

 

아마 그렇게 말하면 해당 등기부등본을 주면서 중개사가 이것저것 설명을 해줄 텐데 그 설명을 들어도 좋지만 어느 정도는 알고 가야 무슨 말을 하는 지 알아들을 수 있다.

 

확인 포인트 - 등기부등본

1. 표제부 

• 건물 내역 / 소재 지번
  • 내가 본 집의 주소를 확인한다
• 건물 내역
  • 해당 집의 전용 면적 (계단, 엘레베이터, 복도 이런 면적 제외하고 내가 살 집의 크기!!)

※ 참고로 3.3m^2이 1평

 

2. 갑 구

갑 구는 집주인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는 항목이다.

집주인/집에 대한 압류나 소유권 보존/이전 등등 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다.

 

만약 여기에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하여 압류당한 기록이 있다면 왠만하면 절대!!!!! 들어가지말자!!!!!!!

 

내가 보증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전입신고를 한다면 보증금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해당 집에 대한 대출이 있고, 그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내 보증금보다 많다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내 보증금을 지킬 수 있다. 

 

근데 그것을 다 씹어먹는 것이 있다.

 

바로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세금이다

 

세금은 내 보증금보다 우선 순위이다. 

쉽게 말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서 팔리더라도 내 돈이 아니라 세금부터 줘야한다는 말이다.

세금내고 남은 돈이 없으면?? 당연히 내 보증금도 날아가는 것이다.

 

만일 국세를 상습적으로 밀리는 사람이라면 내 보증금도 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리적 추측이 되므로 왠만하면 피하자.....

 

3. 을 구

을 구는 근저당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쉽게 생각해서 그냥 이 집에 빚이 얼마나 있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계산해 볼 수 있는 것은

 

(건물 시세 - 근저당 금액) * (70 ~ 80%) > 내 보증금 

 

이다.

 

근저당은 간단하게 생각하면 내 보증금보다 우선해서 받아갈 돈이다.

그러니 내 보증금은 후순위로 밀린다.

그러니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건물 시세에서 근저당 금액 뺀 금액의 80% 정도보다 내 보증금이 크다면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중기청 80일 때 계산해봐야 할 것)

 

※ 그치만 중기청 100은 해당 매물에 근저당이 없어야 된다!!!!!!!!

※ 그치만 중기청 100은 해당 매물에 근저당이 없어야 된다!!!!!!!!

※ 그치만 중기청 100은 해당 매물에 근저당이 없어야 된다!!!!!!!!

 

그러니 만일 근저당이 현재 있는 데 근저당을 없앤다고 하면 대출 실행 전까지 반드시 근저당을 없앤다는 특약을 계약서를 넣어야한다 (나중에 부동산 계약 편에서 후술 예정...)

 

확인 포인트 - 건축물대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법 건축물일 경우 전세 대출 자체가 안된다.

해당 내용은 건축물대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 알아보는 데 과정이 힘들지만...아직 넘을 산이 남았다.....아직 지치지말자...화이팅....

 

이어서.....